이렇게 아무도 만나지 않고 오롯이 나 혼자 2주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는 살아가며 몇 번이나 있을까 싶네요.
특히 주부, 엄마, 아내라는 역할로 아무일도 안한다는 것은 사실 휴식과 같은 시간이죠.
많은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 했습니다. 회사다니는 친구도, 아이들을 둔 엄마 친구들도...
언제나 그렇듯 당시에는 시간이 더디게 느껴지지지만 지나보면 빨리 흘러가는것 같습니다.
남겨진 다른 가족들한테 미안하지만, 저희 아빠가 저한테 준 선물같은 시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~
2주라는 시간이 흘러서 벌써 한국의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합법적이게 되었네요~
저오늘 출소해요!!!
오늘 두부라도 사먹어야 겠네용~ 냐하하하하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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